이름과 생김새로 보면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로 오인되는 경우가 잦지만, 사실은 경골어류이다. 실러캔스, 앵무조개 등과 더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분류되는 생물로, 2억5천만 년 전의 조상과 거의 비슷한 외양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동물이다. 이름은 철갑상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 상어와는 관련이 없는 어종이다.
큰철갑상어와 칼루가철갑상어의 경우, 웬만한 상어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매우 거대하다. 한국에 자생하는 철갑상어는 이 정도까진 아니어도 최대 3m까지 자란다.